10월 13일 태국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0/13 18:52

▶ 10월 13일 '라마 9세 서거일'로 국경일에 이어 14일 특별 공휴일로 지정돼 연휴

(사진출처 : Daily News)

  태국은 10월 13일 목요일이 ‘라마 9세(고 푸미폰 전 국왕) 기념일’로 공휴일이다. 또한 다음날인 14일은 특별 공휴일로 지정되어 공적 기관은 주말에 걸쳐 4일 연휴가 된다.

  이날은 태국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 왔던 라마 9세 푸미폰(Bhumibol Adulyadej) 전 국왕이 서거한 날이다.

  푸미폰 국왕은 불력 2557년(서기 2014년) 10월 3일부터 방콕 씨리랏 병원(Siriraj Hospital)에서 건강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아왔지만, 의사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불력 2559년(서기 2016년) 10월 13일 (목) 15시 52분 씨리랏 병원에서 서거했다. 향년 89세, 왕위 재위 기간은 70년이었다.

  이후 왕실청은 이날을 푸미폰 국왕의 위업을 기리는 ‘푸미폰 아둔야뎃 기념일'로 공휴일로 지정했다.


▶ 태국 총기난사범 어머니의 애끓는 사과…"깊이 사죄"

영상 메시지 공개…"희생자 가족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

태국 어린이집 총기난사 희생자 장례식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서 36명을 살해한 어린이집 총기난사범의 어머니가 아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사과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어린이집 학살'의 범인인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의 어머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아들의 행동에 대해 모든 분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며 "진심으로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속상해서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조만간 모든 희생자 가족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빤야의 어머니는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사건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위협을 받거나 마을을 떠나라고 강요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가해자 어머니의 뜻에 따라 보건부 정신건강국이 공개했다.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된 전직 경찰 빤야 캄랍은 지난 6일 자기 아들이 다니는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어린이집을 찾아가 교사와 아이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아들까지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 희생자 36명 중 어린이가 24명이다.

  지난 11일 어린이집 인근 사원에서 열린 합동 화장식에는 수천 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화장 행사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참석했다.

  정부는 12일 관계 부처 회의를 통해 총기와 마약과 관련된 법을 더욱 엄격하게 집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 개정도 하기로 했다.

  당국은 총기 면허 발급과 총기 소지 및 휴대 등에 관한 관리를 강화한다. 법률에 정해진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허가를 받으려면 정신적인 이상이 없고 사회에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문서를 직속 상사 등으로부터 받아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마약을 복용하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발견되면 총기 소지 허가를 취소하고, 마약 거래 업자 자산 압류와 불법 마약류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 수출입 통제에도 나설 방침이다.

 
▶ 태국 정부, 제29회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바트 기념주화 발행

(사진출처 : Moneyandbanking.co.th)

  태국이 주최하는 '제29회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바트 주화를 발행하기로 국무회의에서 결정되었다. 주화 제조 개수는 100만개 이하가 된다.

  20바트 ‘기념주화(เหรียญกษาปณ์ที่ระลึก)’는 2022년에 개최되는 APEC 기념뿐만 아니라 태국 국민의 국왕에 대한 충성심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국제사회, APEC 참가자, 관광객 사이에서 태국의 지명도를 더욱 높이는 것도 노리고 있다.

  재무부는 20바트 주화에 구리와 니켈 합금을 사용하여 100만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앞으로 태국법제위원회 사무국 (สำนักงาน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กฤษฎีกา)에서 법령에 대해 심의가 실시되고, 재무부 장관 서명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 후 화폐 주조가 관보로 공고되고 재무부가 화폐를 제조 배포하게 된다.

 
▶ 태국 관광업계 2022년 수익을 6,200억 바트로 전망, 주역은 인도인

(사진출처 : Thansettakij)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큰 타격을 입은 태국 관광업계에서 서서히 회복 징조가 보이고 있는 것으로 태국 관광업계는 2022년 해외 방문자 수는 약 1,170만명, 수익은 6,200억 바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코로나 재난 이후 관광객에게 국경이 재개된 것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태국 관광협회(Tourism Council of Thailand, TCT) 참난(นายชำนาญ ศรีสวัสดิ์) 회장은 인구 규모와 해외여행에 대한 의욕,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인도 관광객이 주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쏨쏭(สมทรง สัจจาภิมุข) 부회장은 “인도는 올해 태국 관광업의 주요 시장이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2위인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다(อินเดียเป็นตลาดสำคัญของไทยในปีนี้ มี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ข้ามาแล้วกว่า 6 แสนคน เป็นอันดับ 2 รองจากมาเลเซีย)”고 말했다. 그리고 인도 관광객에 대해서는 “인도 시장은 여행 중 지출 비용이 높다. 그리고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인구는 현재 14억이 넘고 소득이 증가하여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백만장자들은 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하며,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 APEC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 결정, 태국 치안당국 경비 강화

(사진출처 : Bangkokbiz News)

  태국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에서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국 초청에 대해 러시아 정부에서 'APEC 정상회의 초대를 받아드린다(ตอบรับคำเชิญร่วมประชุมซัมมิตเอเปก)'는 응답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회의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무부는 치안 당국에 11월 18~19일 개최되는 정상회의 경비 강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맏손녀 나오미 바이든 결혼식이 11월 19일에 백악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하지 못하고 대리로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 파타야 경찰서에서 382명의 경찰관 소변 검사 실시, 모두 음성 나와 

(사진출처 : Top News)

  약물 사용 혐의로 해직된 전직 경찰관이 북부 넝부워람푸도 어린이집을 습격해 총기를 난사해 24명의 아이를 포함한 37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온 사건으로 파타야 경찰서에서 경찰관에 대한 약물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에 대한 약물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직무수행에 성실함을 나타내고, 신뢰를 확립하고,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다.

  파타야에서는 382명의 경찰관이 소변검사를 실시했고, 모든 종류의 약물에서 음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파타야 경찰서 꾼라찻 꾼차이(พ.ต.อ.กุลชาต กุลชัย) 서장은 “모든 경찰은 직무를 시작하기 전에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검사를 실시한 382명 모두가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양성이 확인된 경찰관은 징계처분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 태국 관광청(TAT), ASEAN 국가의 새로운 셀프 드라이브 관광 메뉴얼 공개

(사진출처 : Traveldaily)

  ASEAN 10개국 드라이브에 필요한 정보나 추천 관광 루트가 기록된 가이드북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 관광청(TAT)은 ASEAN 10개국 드라이브에 관한 중요한 정보와 추천 관광 경로를 명시한 새로운 ASEAN용 셀프 드라이브 투어 매뉴얼을 작성했다. 이 가이드북은 ASEAN 10개국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ASEAN을 위한 셀프 드라이브 관광 매뉴얼은 셀프 드라이브 여행자가 ASEAN 국가에서 운전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여행자가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를 조합해서 각각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루트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 가이드북에는 국가별 정보, 비자 및 입국 조건, 차량 허가증, 국경 상세 내용 및 입국 절차, 필요 서류, COVID-19 상황이나 백신 여권 웹사이트 링크, 속도 제한, 행동 규범, 자율주행 관광의 주의점, 긴급 연락처, 편리한 링크 등도 충실하게 준비되어 있다.

■ 드라이브 가이드북 : https://drive.google.com/file/d/1JzzZ3hKq9T1zPC1DEywP-6sphpbA1vwC/view


▶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태국, 영유아 백신 접종 개시

6개월~4세에 화이자 백신 접종

태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선언한 태국이 영유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보건부는 전날부터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생후 6개월부터 5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이후 태국은 8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영유아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현재 태국에서 5세 미만 유아 약 30만명이 백신 접종 명단에 등록됐다.

  북부 논타부리주 프라 낭 끌라오 병원에서 열린 첫 영유아 백신 접종 현장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영유아는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약 3배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는 모두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제 태국 내 모든 사람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태국은 10월부터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등급인 '감시하에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고 대부분의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해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코로나19상황관리센터도 해체했다. 코로나19는 태국 입국이 금지되는 질병 목록에서도 삭제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경증 환자와 무증상자의 의무 격리를 폐지하고, 태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 아유타야도내 수몰된 유적, 홍수가 계속되면 붕괴 가능

(사진출처 : Thai PBS)

  아유타야 역사공원(Ayutthaya Historical Park) 파타라퐁(ภัทรพงษ์ เก่าเงิน) 소장은 아유타야 도내 약 70개 사원과 사적이 수몰되고 있으며, 홍수가 계속되면 붕괴 위험성도 있다고 밝혔다.

  사원과 사적 기초는 견고하게 남아 있지만, 홍수에 의해 침식되어 주요 건축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파타라퐁 소장은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하로 스며든 물이 기초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ตั้งกระสอบทรายกันน้ำได้ แต่ขณะเดียวกันเราสูบน้ำออก น้ำใต้ดินก็ซึมเข้ามาเรื่อยๆ ทุกครั้งที่น้ำใต้ดินซึมเข้ามา อาจเอาเศษตะกอนดินที่อยู่ในตลิ่งออกมา อาจทำให้ตลิ่งพัง)”고 말하며, 물이 빠진 후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수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깐짜나부리도 산속에 버섯을 따러 갔다가 4일 동안 발이 묶인 30명 구조돼

(사진출처 : Ch7)

  국립공원에 들어갔다가 폭우 때문에 산 속에서 나올 수 없게 된 마을 사람들 30명이 국립공원 직원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10월 8일부터 버섯을 따기 위해 싸이욕 국립공원 안에 들어갔지만, 며칠 동안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산 속에서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신고를 받은 국립공원 직원들이 10월 12일 구조 활동을 시작해, 마을 사람들을 픽업트럭이나 오토바이를 이동시켜, 전원이 무사히 마을에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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